코스피 10.84%·코스닥 7.72% 폭락, 검은 화요일 (hankyung.com)
- 코스피·코스닥 동반 폭락: 7월 28일 코스피가 전일 대비 732.09포인트(10.84%) 급락한 6023.66에 마감했다. 장중 한때 5992.91까지 밀리며 6000선이 붕괴됐다(3개월래 최저).
- 코스닥도 59.01포인트(7.72%) 내린 705.85에 마감, 1년 3개월 만에 700선을 이탈했다.
-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코스피(오전 10시13분)·코스닥(낮 12시2분) 순으로 사상 올해 8번째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20분간 거래가 중단됐다.
- 삼성전자 -13.39%(22만원), SK하이닉스 -14.65%(155만원대)로 급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.
- 급락 원인: 중국 메모리반도체 업체 창신메모리(CXMT)가 86억달러 규모 IPO에 성공하며 중국 기업 최초로 시가총액 1위에 오르고 D램 생산량 세계 4위로 올라섰다. 삼성전자·SK하이닉스·마이크론 3사가 90%를 점유하던 D램 과점 구도가 흔들린다는 우려가 확산됐다.
- 여기에 월스트리트저널이 엔비디아가 오픈AI에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2500억달러 규모 재무보증과 3500억달러 규모 GPU 하드웨어를 제공한다고 보도하며 "AI 순환금융(자금 돌려막기)" 우려가 겹쳤다(엔비디아 주가 -5%).
- 여파는 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돼 일본 키옥시아 -18.33%, 도쿄일렉트론·어드반테스트 각 -11%·-10%대, 닛케이225 -4%(2년래 최저), 대만 TSMC -3%, 미디어텍 -9.9%를 기록했다.
- 레버리지 ETF 투자자 타격: 삼성전자·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이날 26~28%대 급락했다. 상장 2개월 만에 KODEX SK하이닉스는 상장가 대비 -57.65%(2만3450원→9930원), TIGER SK하이닉스 -58.24%(1만9985원→8345원)까지 반토막났다.
- 그런데도 개인투자자는 이날 하루에만 KODEX·TIGER SK하이닉스 레버리지 상품에 5조7000억원을 추가로 순매수했다(2개월 누적 14조7000억원, 인버스 2종목 제외).
- 정부는 과열을 억제하기 위해 7월 31일부터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최소 예탁금을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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