원화값 한달새 8.8% 급등…美日 환율공조가 배경 (hankyung.com)
- 베선트 재무장관의 엔화 매수 지시: 7월 31일 캠프 데이비드 각료회의에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앞 메모에 "엔화 50억~100억달러 매수" 기록. 뉴욕연방은행이 재무부를 대신해 유로화를 매도하고 엔화를 매수하는 방식으로 골드만삭스·모건스탠리를 통해 집행. 1998년 이후 28년 만의 미·일 환율 공조
- 7월 29일 엔화가 사상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4엔에 근접하자, 7월 30일 일본 정부·일본은행이 6조~7조엔 규모로 1차 개입, 이어 7월 31일 미국 개입으로 달러당 157.4엔까지 급등(약 6.6엔 상승)
- 개입 배경은 과도한 엔저로 인한 일본 금융기관의 해외채권 매도 위험과 미국의 무역적자 악화 우려, 미·일 금리차
- 원화 8.8% 급등, 2009년 3월 이후 최대 월간 상승폭: 원·달러 환율이 6월 말 1549.4원에서 7월 31일 1424원으로 8.81% 하락(원화 강세). 7월 30일 장중 1418원까지 떨어져 작년 10월 20일 이후 9개월 만의 최저치 기록. 8월 1일 종가는 1435.5원으로 6월 말 대비 113.9원(7.3%) 하락
- 배경: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(ADR) 발행대금 유입 및 수출업체 달러 매도, 한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한미 금리차 축소, 한·미·일 외환당국의 원화·엔화 매수·달러 매도 공조 개입
- 부작용: 개인투자자의 달러 저가 매수 수요 급증으로 환전액이 6월 1억6400만달러에서 7월 2억8500만달러로 74% 증가
- 엔 캐리 청산 경계: 미·일 개입 직후 달러·엔이 163~164엔대에서 157엔대로 급락하자 시장은 엔 캐리 트레이드(저금리 엔화 차입 후 고금리 자산 투자) 청산 위험을 주시. 헤지펀드의 엔화 약세 베팅 규모가 약 95억달러(12만4000건)로 2007년 이후 최대치에 근접. 2024년 8월 '검은 월요일' 당시 코스피가 8.77% 급락했던 전례가 있어, 개입 직후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이 5.9%·SK하이닉스 ADR이 3.54% 하락하며 국내 반도체·AI주 변동성 확대 우려
주간 다이제스트
한 주의 핵심 금융 뉴스를 모아 이메일로 보내드립니다. 주 1회 · 무료 · 언제든 수신거부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