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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호금융 연체율 22년만 최고, 3년째 적자 (hankyung.com)

  • 지역농협 연체율 5.22%, 22년만에 최고…상호금융권 전반 부실 확산: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농협중앙회 등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역농협의 6월말 연체율은 5.22%로 2004년(5.7%) 이후 최고치다. 수협 연체율은 6.82%(2007년 이후 최고), 산림조합 6.73%(18년만 최고), 신협 6.11%(14년만 최고)를 각각 기록했다. 특히 농협 기업대출 연체율은 7.98%로 2022년(1.8%) 대비 6%포인트 이상 급등했고(같은 기간 대출잔액은 204조5492억원으로 58조원 증가), 신협 기업대출 연체율도 7.79%로 2022년(2.47%) 대비 5%포인트 이상 상승했다.
    • 지역별로는 충남(7.9%)·대구(7.14%)·부산(6.56%)·경남(6.54%)·충북(6.14%)·경북(5.77%)·울산(5.64%) 등 충청·영남권 7곳의 농협 연체율이 5%를 넘었다. 신협도 세종(14.75%)·대전(9.01%)·경남(7.97%)·경북(7.96%) 등이 높은 반면, 호남권은 전북·전남 농협 각 4.38%·4.8%(평균 5.22%보다 낮음), 전북·전남 신협 각 5.02%·4.36%(평균 6.11%보다 낮음)로 대비를 이뤘다. 농협의 상업시설담보 공동대출 연체율은 28%로 3년째 20%대를 넘고 있고, 산림조합 부동산대출 연체율은 7.29%(2022년말 1.84% 대비 3배 이상)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(PF) 부실이 이어지고 있다.
  • 신협·수협 3년 연속 적자, 부실채권 처리 비용 지속: 신협은 올 상반기 188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내며 2024년(-3503억원), 지난해(-3441억원)에 이어 3년째 적자를 기록했고, 수협(-9억원)은 4년 연속, 산림조합(-370억원)은 상반기 적자로 전환했다. 반면 지역농협은 상반기 9413억원 순이익을 냈으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0.8%에 그쳤다. 농협은 올 상반기 장부가 1조949억원어치 부실채권을 60% 수준인 6935억원에 매각했고(작년엔 3조981억원어치를 2조2214억원에 매각), 그럼에도 6월말 고정이하여신 잔액은 22조9718억원으로 작년말 대비 2조3000억원 넘게 증가했다. 내년 4월부터 부동산 PF 대출을 전체 대출의 20% 이하로 줄여야 하는 규제도 겹쳐 수익성 회복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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